크리스마스에 선물하기 좋은 그림책(11월 출판)

 

 

크리스마스선물추천

 

제가 최근에 구입한 책들중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을 것 같은 책 3권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도 있고, 어른들에게도 좋은 책도 있습니다. 그림책은 전 연령에게 선물하기 좋습니다. 같은 책이지만 받은 연령에 따라 그 책이 주는 의미는 저마다 다릅니다. 그림책이 주는 매력에 새롭게 빠져들어보신다면 결코 후회가 없습니다. 개인의 취양이지만, 어떤 선물을 해야할 지 잠시 고민이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1.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글 김현철
그림 최정인
출판 스푼복
출판일 2022.11.18.

가수이자 프로듀서, 작사가이자 작곡가이며 영화, 드리마, 뮤지컬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김현철님의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이 그림책으로 나왔습니다. 이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하는 목소리와 표정이 귓가에 들리는 듯했습니다. 어른들만의 노래인 줄 알았는데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세대에게 사랑받는 대표 시즌송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길 기다리는 애틋한 소망과 함께 하지 못하는어려움과 시련에서도 아우러지는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사와 따뜻한 그림으로 전해지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감동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반짝반짝 소리 나는 크리스마스 사운드북

 

글 샘 태플린
그림 조던 레이
출판 어스본코리아
출판일 2022.11.01.

크리스마스 하면 크리스마스 트리에서부터 볼 수 있는 반짝반짝하는 빛의 알록달록함이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전구 사운드북 말입니다. 책을 펼치고 버튼을 누르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크리스마스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전구의 수가 늘어납니다. 1개의 전구에서 3개의 전구로 그리고 여러 개의 촛불로 다양한 불이 어두움을 밝혀 줍니다. 반짝이는 전구로 따뜻한 마음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전합니다.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숲 속 동물들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전해줍니다.

3. 산타클로스와 산타 마을의 일 년

 

1982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엘바상 수상작
(어린이가 직접 뽑은 그림책상)
원제 : Lights and Sounds, Christmas (2022년)
글 마우리 쿤나스
번역 페트리 칼리올라
출판 북뱅크
출판일 2022.11.24.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그림책의 고전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아닌 많은 날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면서 보내실까? 어릴 적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전 세계 아이들의 소원을 어떻게 알아내고, 어떻게 선물을 준비하고, 그 선물을 전달할까? 하는 질문에해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복소복 눈 덮인 산타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산타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 선물이 가득 차 있는 창고에서 선물을 찾고 있는 산타의 모습 이제 선물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비행기 활주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산타할아버지 하면 빨간색 복장과 기다란 턱수염이 인상적인 만큼, 책에서 빨간색의 다양한 표현과 하얀 눈을 실컷 볼 수 있습니다. 책을 보다 보면 핀란드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을 산타마을을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