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 앞에서 쉬고 있다가
조금 일찍 들어간다고 해서
잽싸게 줄 서서 들어갔습니다.
앞자리이기도 한데,
들어가 보니 사람이 없는 틈에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도 있고,
뭐가 있나 검색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한국 → 코타키나발루로 갈 때는 저녁 비행기라서 타고난 후에 어느 정도 있다가
바로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어른은 쇠고기 스테이크(?)와 치킨데리야끼 중에 고르라고 했는데
어린이 기내식 떡갈비가 조금 그렇다는 소문을 듣고
아이에게 치킨데리야키를 먹여야 할 것 같기도 해서
저의 선택은 치킨데리야끼였습니다.
어린이 기내식은 특별히
아이의 이름도 적혀 있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어린이 및 약자에 대한 챙김이
더욱 친절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도 역시 친절했습니다.
떡갈비가 조금 더 촉촉한 고기였다면 맛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떡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안먹던 브로콜리도 맛있게 먹더라고요.
역시 푸짐한 간식박스
정말 푸짐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가득 찬 간식박스
여행지에 가서도 쏠쏠한 한몫을 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 한국으로 올 때는 새벽비행기라서,
새벽에 한국에 도착하기 2시간 전쯤에 기내식이 제공됩니다.
기내식을 먹고 조금 있으면 내린다는 마음이 기쁘기도 했지요.
아침이라 쇠고기죽과 계란오믈렛
둘 중에 쇠고기죽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저도 쇠고기죽을 선택했습니다.
아침에 피곤하기도 한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어린이 기내식은 오므라이스와 간식박스
역시 아이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소소한 친절에 감동하는 일인입니다.
역시 푸짐한 간식박스,
아이가 잠결에 얼마 먹지 않았지만,
어린이 기내식 꽤 괜찮습니다.
이제 어린이 기내식 신청할 수 있는 나이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한 번 더 해외여행을 가야 하겠지요?
역시 비행기는 기내식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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