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주린이 소액투자일기

JTBC 프로그램소개_재벌집막내아들

1. 2021년 12월 30일 래몽래인 상장일

작년에 래몽래인 주식 공모주 청약이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송중기 배우가 출연하는 재벌집막내아들의 제작사라는 말을 듣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식청약을 놓쳤습니다. 작년 연말 마지막 기대주 였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회사일에 이래저래 정신없는 연말을 보내느라 신청을 하지 못해서 매우 아쉬워했습니다.
2021년 12월 20~21일 진행했던 래몽래인 공모주 청약은 발행가 15,000원으로 2054,6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총 9만 7036 건의 청약이 몰렸고, 증거금은 약 4조 6천억원으로 성공적인 흥행을 하였습니다. IBK투자증권 단독 주관사였음에도, 많은 청약이 들어 왔다고 합니다. 상장날 장이 시작되고, 시초가가 26,000원으로 장이 시작되었습니다.

2. 주린이 일기

올해 초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드라마 홍보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래몽래인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현재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 지 검색해 보니, 1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눈으로만 보았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왜 눈으로만 봤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내돈도 아니면서 그때 사지 않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렇게 드라마가 조금 있으면 시작되는가 하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본격적인 드라마에 대한 흥행 예감에 대한 이야기와 제작사 래몽래인에 대한 기사들이 언론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로 보는 증권회사에 들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21,000원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고민하다가 며칠을 보내고 23,000원 대에 몇주 구입했습니다. 혹시나 모르는 생각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벌집막내아들 드라마 관련주에 대한 기사들을 찾아보면서,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흥행에 대한 기대와 함께 상승할 것에 대한 기대에 대한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주식시장이 많이 어려워졌는데, 앞으로는 컨텐츠에 대한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라는 의견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컨텐츠에 관한 관련주들을 관심있게 보려고 합니다.
드디어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6.1%의 시청률을 보이며 꽤 높은 시청률을 시작으로 드라마에 대한 흥행을 예감하며 지켜보았습니다. 드라마를 아주 아주 좋아하는 저도 드라마 본방사수 하면서 과연 어떨지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배우 송중기님이 나오니 안 볼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랬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해 보게 되었습니다. 시청률은 계속해서 상승했습니다. 시청률 만큼 래몽래인의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네이버 증권

드디어 2022/11/25 38,400원으로 최고가로 올랐습니다. 오후에 봐서 빨리 팔아야 하나, 좀더 오르게 될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알아보니 드라마 제작사 주식은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에 매수하고, 드라마가 시작하면 매도해야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꼭 그렇게 하라는 건 아니고 자신만의 신조를 만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고민에 더 빠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 보면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 갈것인가? 증권가에서는 어떤 동향이 있는지 폭풍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결정했습니다. 팔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놓쳐버렸습니다. 25일이 금요일이어서 28일에 팔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28일 월요일에 장이 열리기 전에 예약을 걸어놓았어야 했는데, 그만 또 놓치고 말았습니다. 월요일 오전에 들어가보니 34,800원이었습니다. 어쩌지? 또 어쩌지가 시작되었습니다. 38,400원을 보았는데, 최고가 39,000원까지 보았는데 팔수가 없었습니다. 래몽래인이 폭등해서 약간의 경고불이 들어왔는데 느낌상 더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팔기로 또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보니 32,000원이었습니다. 더 떨어질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팔았습니다. 속이 시원했습니다. 마음 졸이면서 보느니 파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래몽래인 쳐다보지도 말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마음이 어디 그냥 둘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 다음날 보니 또 떨어지더니 30,000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가 31,700원입니다. 그나마 그때 팔기 잘했던 것 같습니다.

3. 배운점

이제 조금은 감이 생긴것 같습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내가 세운 적당한 선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때 그때 팔고 치킨값이라도 열심히 벌어보자 하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투자하다 보면, 더 큰 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기사들을 챙겨보고, 경제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4. 오늘의 한마디

욕심부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