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키지여행의 필수 장소 에페스였습니다. 기원전 2000년경 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흔적이 발견되었고,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에게해의 중심도시, 로마시대 때에는 가장 중요한 무역항이 되었고, 전성기에는 인구가 무려 25만 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남문 주차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주차비를 50리라를 받아서 놀랐는데요. 보통 많이 받아야 30리라를 받았는데요.패키지팀들을 보면 남문쪽에 사람들을 내려주고, 차는 북문에 주차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남문에서부터 가이드 분들이 열심히 설명하시면서 북문 쪽으로 올라가셔서 승차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남문 쪽에는 기념품 가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 에페소 남쪽 주차장 위치안내 ↖
남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기념품 가게를 지나면 남문 매표소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남문출입구에는 없고,
북문 출입구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남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장면입니다. 오른쪽이 바리우스 욕장입니다. 2세기에 세워진 목욕당이라고 하네요. 냉탕, 탈의실, 사우나 등 여러시 설을 갖추고, 로마 시대에는 먼 길을 오게 되는 여행객들이 씻고 갈 수 있도록 출입구에 위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이퍼코스트 시스템이라고 바닥이 따듯한 한국의 온돌과 같은 형식이라고 하네요. 이 시대에도 뜨끈 뜨근한 바닥을 좋아했나 봅니다. 165m의 길입니다. 길 양쪽에 이오니아식 기둥이 서 있는데요. 기둥 위에 황소 머리 모양의 조각이 있었다고 하네요. 아르테미스 신상이 행차하던 길이었다고 합니다.
물의 궁전과 함께 에페스로 공급되는
물을 관리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기원후 97년 폴리우스가 세워진 샘터라고 합니다.
공용샘터로 물은 무료이고 돈을 내면
집안에서도 수도를 설치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물의 공급은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저마다 포토존을 만들어 열심히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1만 2000권의 두루마리 장서를 보관하기도 했다고 합네요. 이 건물은 도서관과 함께 켈수스의 무덤으로 지어졌고, 지하에 납골당이 있다고도 합니다. 1층 입구에 4명의 여인 석상이 있는데요. 왼쪽부터 지혜의 소피아, 덕성에 아르테, 지능에 에 노이 아, 지식에 에피스테메를 상징하는 석상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작은 문은 상업 아고라로 들어가는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의 문이라고 합니다. 노예였던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가 자유의 몸이 되면서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그의 가족을 위해서 바친 것이라고 합니다.
켈수스 도서관, 항구, 대극장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는
에페스의 중앙시장이라고 합니다.
항구와 가깝기 때문에 유럽과 지중해 등에서
들어오는 각종 물건들이 모여있는 거대한 국제시장이 된다고 합니다.
한국의 농수산물 시장처럼 넓게 펼쳐져 있는 시장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고대에 물건을 사고 팔며 외치는 소리들이
들리며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해 봅니다.
이때 한국 패키지팀 분들이 오셨는데요,
그중에 한 분이 가운데에서 멋진 노래를 부르시고 계셨어요.
정말 신기한 것이 가운데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면
계단 저 멀리 끝까지 들린다는 사실입니다.
그 시대에 이런 건축물의 신비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최대 수용인원이 2만 4천 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연극, 문화예술 공연이 상영되고,
로마시대 말기에는 검투사와 맹수의 싸움도 벌여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1년에 한 번 특별 공연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북문 저 너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왼쪽에 화장실이 오른쪽에 기념품샵이 있어요.
소나무 숲길이 아주 멋집니다.
↘ 에페스 북문 위치안내 ↖
북문에서 소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오른쪽 오솔길을 따라가면 있습니다.
소아시아 교회의 중심이었던 성모 마리아 교회입니다.
↘ 성모 마리아의 교회 위치안내 ↖
성모마리아 교회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성모마리아 교회하고 검색하면 나오는 유적지 터입니다.
아마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소아시아의 최고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에페스에서 그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함께 걸어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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