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숙소가 팬션처럼 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침과 저녁에는 포장해 오거나 간단하게 먹고, 점심은 멋진 곳에 가서 먹자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장소를 고르는 것이 무척 힘들더라구요. 폭풍검색을 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곳을 선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나중에 떠날 때쯤에 생각해보니깐 고대 아고라 근처에 식당가가 아주 길게 몰려 있더라구요. 그곳에 메뉴 보면서 맛나보이는 데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중에 한국에서 검색하면서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고 하신 Anafiotika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도 식당들이 계단을 가운데로 줄지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단에는 파라솔과 작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크로폴리스 야경을 보면서 아테네 야경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위치안내 ↖
이곳에 1층에 실내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아테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테라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보다는 테라스와 밖에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뷰가 좋으니깐 실내에만 있기에는 무척 아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테라스에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화장실을 가느라 밑으로 내려갔는데, 그때는 내려가는 그 길도 다 좋았습니다.
뷰 맛집으로 유명한 테라스가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바로 저 자리에 저희가 앉았습니다. 햇빛이 많이 내리쬐어서 테라스를 풀어달라고 했는데, 직원들이 힘이 너무 부족해서 인지 테라스를 풀어서 펼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가 되어서 일행들과 함께 약간의 감정요동이 있었지만, 음식이 나오면서 금새 뷰 감상하기에 바빴습니다.
접시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개인별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Free로 주는 물이 있기는 하지만, 친구에 의하면 아마 수돗물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냥 주는 물도 있지만, 따로 파는 물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물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기도 했지요. 음료 혹은 와인과 함께 음식을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부분 치킨수블라키를 먹었습니다. 감자는 왜 이렇게 짠 것일까요? 이곳분들은 감자를 주로 짜게 드시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습니다.
스테이크도 하나 먹어야 하겠지요? 당연히 맛있습니다. 스파게티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입니다.
여행중에 여러군데에서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여기 스파게티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는 아마 여기가 제일 비싸서 그렇다고 하지만, 다른 비싼 곳에서도 여기 맛을 이길 수는 없었어요.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다던 Anafiotika에 저도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뷰가 좋습니다. 아크로폴리스 근처에 있는 식당에는 거의 대부분 뷰가 멋집니다. 저도 새로운 곳을 찾아서 추천해 드려야 하는데, 그 이후로도 저희는 맛집추천을 향한 폭풍검색은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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