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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뷰/2023 튀르키예

[이스탄불] 그 이름도 유명한 비잔틴 건축의 대표 아야소피아 성당

by 머뭉미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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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소피아 성당

이날은 날씨가 흐렸습니다. 그럼에도 예배드리러 오시는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첫날에는 기다리시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기다리는 걸 포기하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다음 날 집에 가는 길에 있어서 이번에는 한 번 기다려보자 했습니다. 1시간가량 걸릴까 각오하고 기다렸는데 다행히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원래 콘스탄티누스 2세가 세웠던 거대한 교회였는데 화재로 파괴되었다가 416년에 재건되었습니다. 532년 니카 혁명 파괴되고, 유스니티아누스 1세 때 제국의 수도에 교회가 없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기술자 100명과 매해 1만 명을 동원해 5년 10개월 만인 537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약 900년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성당으로 명성을 누렸지만, 오스만 제국으로 넘어가면서 없어질 수 있었지만, 술탄 메흐메트 2세에 의해 겨우 남겨졌다고 합니다. 대신 성당에서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 위치 안내  ↖

 

아야 소피아 · Sultan Ahmet, Ayasofya Meydanı No:1, 34122 Fatih/İstanbul, 터키

★★★★★ · 모스크

www.google.co.kr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한쪽은
튀르키예 이슬람 성도들이 들어가는 곳,
한쪽은 관광객들이 들어가는 곳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면 항상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모습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머리에 두건을 쓰지 않으면 못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두건을 안 가지고 와서 어쩌나 했는데 관광객 몇몇이 그런 분들이 계셔서 저도 같이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본당입구에 신발장이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신발을 감싸울 수 있는 부직포덮개가 있었습니다. 그렇죠. 보시자마자 천장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오래된 흔적과 함께 금박이로 덮인 고급진 모자이크에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게 됩니다.
 

 

본당 출입문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뒤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본당에 들어갑니다. 코란 읽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에 눈이 휘둥그레 커지며 둘러보는데 바빠집니다. 깊이 들어가면 칸막이가 있었습니다.
예배드리기 위해 오신 분들은 깊숙이 들어가 정성스럽게 엎드려 예배드립니다. 관광객들은 둘러보는데 바쁩니다. 기독교의 특징인 모자이크화와 코란의 금문자, 미나레 등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혼합으로 이루어진 이곳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2층은 모자이크화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꼭 놓치지 않고 보겠노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결국을 못 보고 와서 아쉽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모자이크화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스탄불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아야 소피아 성당입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 맞은편에는 블루모스크(술탄 아흐메트 1세 자미)가 있습니다. [자미]는 이슬람 사원을 뜻하는 티르키예어로 꿇어 엎드려 경배하는 곳이라 뜻이라고 합니다. 오스만 제국의 14대 술탄인 아흐메트 1세가 지은 것입니다. 아야 소피아 성당보다 더 멋지게 지려고 했다고 하는데, 양쪽 대결이라도 하듯 세워져 있는 모습에  묘한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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