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왔었는데 직업들의 파업으로 인해 임시휴업한다고 해서 못 들어간 케라메이코스입니다. 통합권입장가능한 곳이기에 저희는 다음날 다시 왔습니다.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티시오 역에서 도보로 가능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페르시아전쟁 이후 튼튼한 성곽 도시를 만들기 위해 크로 작은 15개의 성문을 세웠는데 가장 중요한 성문인 히에라 필론과 디필론의 문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문인지 흔적을 찾기 저는 힘들었네요.
↘ 케라메이코스 가시는 길 ↖
아테네 상류층의 공동묘지로 주요 인사, 국가와 시민들에게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 이곳에 많이 묻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러 조각상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올리브나무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테네 고양이가 무척 많았습니다. 나중에 고양이 컬렉션 사진을 올려야겠습니다.
이날 날씨도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씨였습니다. 아고라 광장 같지만, 국립묘지라고 하니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거의 이렇게 대리석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어떤 형태인지 설명을 듣지 않은 터라,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장소로서 하나임을 잘 보고 왔습니다
대리석들 틈에 있는 붉은색의 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에 생명을 피우는 꽃들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야자수 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케라메이코스 박물관이 있었다는 사실은 한국에 돌아와서 알겠되었네요. 그때 거기에는 기념품 가게밖에 없었던 것 같았는데 어디에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통합권으로 가볼 수 있는 곳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둘러보고 왔습니다. 그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이제 와서 보니 참 보람됩니다. 통합권이 아니면 힘들어서 몇 군데만 봤을 텐데 꼭 통합권으로 다녀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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