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늦게 도착해서 피곤하긴 했지만, 호핑투어라는 생각에 일찍 일어나 모임장소가 갔습니다. 이번 패키지 팀원들이 좋으신 분들이 함께 한 것 같습니다. 낙오자 없이 잘 다녀오기도 했고, 모임시간에 누구 하나 늦는 사람 없이 시간 약속 잘 지키면서 다녔던 것 같습니다. 피곤할 텐데 다들 일찍 와서, 함께 마무틱 섬으로 떠났습니다.
섬투어는 패키지 필수관광에 포함된 관광이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모든 여행사에 포함되어 있는 섬투어 코스이기도 하고요. 사피섬이 가장 예쁘고 맑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저희는 마무틱섬으로 떠났습니다. 패키지팀은 거의 마무틱섬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면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이 배를 타고 마무틱섬으로 향합니다. 다 뚫린 배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움도 잠시 금방 섬에 도착했습니다.
선택관광 중 저희는 파라세일링을 선택했습니다. 2인이 필수여서 함께 탔습니다. 중간쯤에 올라갈때는 재미있었는데 정말 높이 올라가더라고요. 더운 날씨에 시원하고 탁 트윈 바다가 좋긴 좋더라고요. 파라세일링 선택관광비는 35달러(46,000원)이었습니다.
씨워킹(70달러, 93,000원)을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압박감이 조금은 무섭더라구요. 아이도 씨워킹보다 익사이팅한 파라세일링을 선호해서 함께 아주 만족해하는 파라세일링이었습니다.
호핑투어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이드 선만 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해변가에 보니 안전요원도 있어 안전감이 있었습니다. 스노클링 장비는 무료로 대여를 해 주더라고요. 그런데 저희는 이번에 새로 구입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스노클링을 해보자 했지만, 스노클링보다는 바다의 파도를 즐기며 놀았습니다. 우기라고는 하지만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하늘은 맑고, 바다는 푸르렀습니다.
마무틱섬의 포토존이 바로 그네입니다. 다들 그렇게 원피스를 입고 그네에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저희는 수영하느라 바빠서 인생샷을 건지지는 못했지만, 그냥 그 자체가 좋았습니다.
자유롭게 놀다가 12시에 집결지 장소로 다시 와서 점심식사를 부페식으로 먹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꽤 괜찮은 식단이라고 하지만, 저희에게는 다소 많이 아쉬웠습니다. 미리 라면을 가져가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라면과 김을 가져왔습니다. 끓는 물은 카페에 가서 1링깃에 받을 수 있었어요. 수영 후에는 바로 라면이 진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을 가지고 리조트에서 자유시간을 갔습니다.
2시간 정도 쉬면서 자유시간을 가진 후에 많은 분들이 선택관광으로 선셋 나이트투어를 나가신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성인 60달러/아동 50달러였습니다. 세계 3대 석양을 감상한 후 시푸드 뷔페에서 식사를 한 후에 필리피노 야시장을 둘러보는 코스였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리조트에서 쉬는 걸 선택했어요. 그런데 리조트에 가자마자 다시 기분이 업되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소 사랑인 아이를 일어나게 해 줄 수 있는 수리아사바몰에 있는 다이소 재팬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카카오택시로 그랩이 연결되어져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10분 거리에 있는 택시가 잡혀서 잠시 기다린 후에 택시를 타고 수리아 사바몰에 도착했습니다. 카카오 택시를 해외에서 이용하는 호출 차량을 저스트그랩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카카오택시에 연결된 카드에 자동결제 되었고, 3,900원에 수리아사바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수리아 사바몰 위치안내 ↖
수리아 사바 · 1, Jln Tun Fuad Stephens,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 · 쇼핑몰
www.google.com
지하에 다이소재팬이 있다고 들어서, 바로 지하로 내려가 보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지인들 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도 있고, 한국에서 주로 보던 바구니 등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특이한 지퍼백이 있어서 몇 개 구입했습니다. 다이소 사랑 아이는 바구니를 들고 제법 이것저것 담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지쳐서 또 바로 리조트를 돌아갔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수리아 사바몰 4층에 진정한 마트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바로 거기서 쇼핑을 해야 멸치과자도 싸게 구입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에는 저녁 5시~7시까지는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차가 많이 막혀서 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택시 기사님도 그때는 많이 막히는 시간이라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리조트에 돌아갈 때 많이 막히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막혀서 리조트로 돌아갈 때에는 택시비가 4,900원을 지불했습니다.
리조트에 돌아오니 이제 막 해가 지려고 하는 세계3대 선셋으로 유명한 진정한 코타키나발루의 선셋을 볼 시간이 왔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그 멋진 뷰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그대로가 멋진 곳이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항상 저 자리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다들 같은 마음에서 코타키나발루에 온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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