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튀르키예 여행 일정을
다시금 정리해보았습니다.
오각형으로 튀르키예
반바퀴를 돌아보았네요.
튀르키예에는 정말 가볼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다음번에 또 다른 일정으로
새롭게 계획하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일정을 잘 정리해둬야 할 것 같아요.
1. 이스탄불국제공항 도착[1박]
저희는 친구네 집에서 머물고 떠나는 일정이라서 하루 숙박한 후에 출발했습니다. 이스탄불에 게스트하우스도 많고요. 어떤 분들은 바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이동하시더라고요. 국내선이 잘 되어 있으니 시간 잘 정하셔서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 이즈미르 공항으로 가시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곳에 필수관광인 에페소를 들려야 하니깐요. 첫날 이스탄불 관광하시고 떠나셔도 되고요. 저희는 마지막에 이스탄불 관광했습니다.
저희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이동하기로 해서 이스탄불을 거쳐 지나갔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시간 맞추기가 힘들 거 같아서 자동차를 렌트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중에 좋은 풍경에 멈췄다 가면 좋을 것 같아서요.
2. 셀축[1박]
이스탄불 아래쪽 방향으로 이동하는 일정을 계획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크즐 아블라라는 베르가마에 들렸다가 셀축 근처 쿠사다시에 호텔에서 숙박한 후에 에페소를 관광하는 일정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여기서는 따로 식당을 가기에 참 애매한 지역이었습니다. 비수기라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식사하기에도 시간도 안 맞고 해서, 저희는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거의 호텔에서 식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에페소 관광을 했습니다.
3. 파묵칼레[2박]
차량이동은 대부분 4~5시간 이동 동선으로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교대로 운전을 한다고 해도 그 이상은 무리일 것 같았어요. 오전에 셀축에서 에페소 관광을 한 후에 파묵칼레로 이동했더니 거의 저녁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깐 산책 후에 내일을 위해 쉬었습니다. 그리고 파묵칼레와 그 위로 펼쳐진 히에라폴리스를 전체적으로 관광을 하고 나니 하루가 거의 지나갔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꼭대기에서 쉬어갈 수 있는 곳도 많았습니다.
4. 안탈리아[1박]
파묵칼레에서 안탈리아 이동은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안탈리아에 간 주된 목적은 저녁 야시장이 유명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불행히도 비가 왔습니다. 안탈리아는 은퇴 후에 여가를 즐기기에 탁월한 휴양지라, 날씨가 항상 좋다고 합니다. 1년 2~3번 비가 온다고 하는 데 어쩜 저희가 간 날 비가 오다니, 정말 아주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곳에서 1박을 예상했는데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저녁이 지가 조금 그치는 것 같아서 밖을 나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비가 더 많이 와서 옷이 다 젖을 만큼 비가 너무나도 많이 와서 호텔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좋은 곳이라 호텔에서 난방시설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지쳐서 그런지 감기몸살로 고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안탈리아여행이었습니다.
다음 날 비 온 뒤라서 하늘이 무척 맑았습니다. 두덴폭포에 가 보았는데요. 비가 와서 물이 많아 멋진 광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보고 싶었던 라라비치에도 꼭 들렸습니다. 이곳에서 토마호크 바비큐로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만, 감기로 인해 다들 컨디션도 좋지 않아 패스했습니다. 다음 여행지 시데로 이동하는 중에 안탈리아 박물관에 들렸다가, 페르게까지 관광한 후에 시데로 이동하였습니다.
4. 시데[1박]
비가 온 뒤라 그런지 맑은 날이었습니다. 안탈리아에서 시데로 이동하면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아폴로신전을 보기 위해 호텔 체크인을 하자마자 부랴 부랴 나섰습니다. 꽤 넓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전체적으로 둘러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아주 늦은 저녁으로 유명한 식당은 다 문을 닫아서 튀르키예 버거킹에 가보았습니다. 한국의 맛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5. 콘야[점심 먹기 위해 들른 곳]
안탈리아에서 카파도키아로 이동거리가 꽤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콘야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챙겨 온 비상상비약이 떨어져 이곳에서 약국을 찾아보았습니다. 튀르키예 약국도 방문하게 되었네요.
유명한 양고기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특유의 향 때문에 다 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콘야에는 메블라나 박물관을 꼭 들려야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도움을 받아 겨우 찾아,
그나마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을 찾아
이 약을 구입해서 조금 나아졌습니다.
여행 가실 때 비상 상비약은
꼭 많이 챙겨가야 할 것 같아요.
6. 카파도키아[3박]
최종의 목적지가 바로 카파도키아입니다. 저녁이 다되어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부랴부랴 호텔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여행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안락함과 깨끗함이 그동안의 여행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카파도키아에는 정말 볼 곳이 많았습니다. 그중에 위치상 잘 들러볼 수 있는 곳과 날씨를 고려해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첫째 날은 거의 저녁에 도착해서 잠깐 주위만 둘러보고 일찍 호텔에서 쉬었습니다. 둘째 날 젤베 야외 박물관, 파샤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우치히사르성을 차를 타고 잠깐 들렀습니다. 셋째 날은 비가 와서 데린구유, 카이마클르 지하도시를 둘러보고 항아리케밥은 꼭 먹어야 했습니다. 마지막날은 사프란볼루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셀리메 수도원, 으 흘라라 계곡을 둘러보았습니다. 스타워즈의 영감을 줬다는 그곳은 꼭 둘러봐야 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로 1시간 가는 길에 가볼 수 있는 소금호수가 있다던 투즈괼에 가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소금호수는 여름에 와야 알 수 있다고 하네요.
7. 사프란볼루[1박]
카파도키아에서 이스탄불로 바로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머물 곳을 찾던 중 사프란볼루를 찾게 되었습니다. 작은 소도시에 무엇보다 로쿰의 원산지이자, 저희가 잘 알고 있는 샤프란 꽃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8. 이스탄불
드디어 이스탄불로 가는 길입니다. 친구가 이스탄불에 있어서 그런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같았습니다. 이스탄불에 도착해 친구가 준비해 준 한국음식이 너무 일품이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꽤 많은 곳을 다녀왔네요. 아주 뿌듯합니다. 차를 렌트해서 다니다 보니 가보고 싶은 곳을 그나마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점에 아주 만족해했습니다. 글을 정리하면서 보다 보니 또 가고 싶네요.
'해외여행뷰 > 2023 튀르키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튀르키예여행] 반바퀴 일정에 숙박 했던 호텔을 모아봅니다. (45) | 2023.11.15 |
---|---|
[이스탄불] 국제공항 가기전 식당으로 Birecikli Göktürk (16) | 2023.05.23 |
[이스탄불] 특별한 시간을 보낸 Maltepe Piazza Mall Midpoint 레스토랑 (14) | 2023.05.22 |
[이스탄불] Maltepe Piazza Mall MADO 카페 (14) | 2023.05.20 |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구경후 들어가다 맛집 발견 Fatih Köfte (13) | 2023.05.19 |
댓글